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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16년 9가지 천연식품 트렌드

2016-06-14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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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몸에 좋은 간식, 채식주의, 펠리오 다이어트의 확산은 소비자들에게 식용곤충, 불포화지방 관련 식품에 관심을 가지게 하였다.

 

이에, Sterling-Rice Group은 2016년 포장식품 또는 식당 메뉴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줄 9가지 천연식품을 재료로 한 식품 트렌드를 선보였다.

 

소비재 제품업체, 요리사, 식당 종사자 및 외식산업 관련 종사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선정한 트렌드는 잭푸릇, 아보카도, 보라색 식품, 컵밥, 제빵재료, 발효식품, 병아리콩, 새로운 식감, 무곡물(grain-free)이다.

 

1. 잭푸릇- 말레이시아가 원산지인 이 과일은, 주름개선, 체내 독소제거, 골다공증 예방, 천식 치료 등의 효능을 지니고 있다. 다량의 식이섬유와 고기를 씹는 듯한 식감이 잭푸릇의 매력이다. 이 같은 식감 덕에 고기 대체재로 샌드위치, 타코 재료로 사용되기도 하며, 응용제품으로 바비큐맛 잭푸릇이 있다.

 

2. 아보카도- ‘건강하지 않다’는 개념이 지방에서 설탕으로 옮겨가고, 반대로 불포화지방은 영양식품으로 여겨지면서, 아보카도 딥, 기름, 샐러드드레싱 등 응용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3. 보라색 식품- 비만 억제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보라색 곡물과 야채는 아침대용 시리얼에서 짭짤한 과자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보라색 옥수수 시리얼, 보라색 감자 칩 등이 시중에 팔리고 있다.

 

4. 컵밥- 컵라면, 오트밀 정도로 한정적이었던 컵밥 제품이 건강 트렌드를 타고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치폴레콩&밥, 단백질 함유 퀴노아 컵 같이 영양소가 듬뿍 담긴 컵밥 제품이 출시되었다. 포장기술의 발달로 전자렌지에 돌려도 갓 지은 밥 같은 맛을 낸다고 한다.

 

5. 제빵재료- 아이들을 위한 음식이라면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는 엄마의 마음을 담아, 유기농, 천연, 비유전자변형재료가 들어간 케익믹스, 아이싱, 천연색소들이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6. 발효식품- 발효식품에 열광하는 일부 소비자들은 배양균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식품을 기대하고 있으며, 마트에서는 집에서 직접 배양균으로 만들어먹을 수 있는 요거트 키트를 팔기도 한다.

 

7. 녹색 병아리콩- 일반 병아리콩을 으깨어 만든 허머스의 뒤를 이어, 녹색 병아리콩으로 만든 간편식, 딥핑소스 등 신제품이 소개되었다. 특히, 아쿠아파바(aquafaba)라고 불리는 병아리콩 염수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식물성 마요네즈에 주성분이기도 하다.

 

8. 재밌는 식감- 기존 제품에 색다른 음식을 더해 재밌는 식감을 제공해주는 제품이 앞으로 트렌드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올리브에 피자, 커리맛 코팅을 입혀 겉은 바삭, 안은 쫄깃한 식감을, 부드럽고 쫄깃한 연어포 등 입안에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9. 무곡물- 옥수수나 밀로 만들어진 빵 구매를 꺼리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아몬드, 코코넛, 카사바(타피오카)로 만들어진 빵, 또르띠아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중 판매 제품의 예로는 케일, 시금치 또르띠아, 코코넛 피(wrap) 등이 있다.

 

※시사점

클린라벨 트렌드와 같이 가공 또는 정제되지 않은 천연재료로 만든 식품이 소비자에게 주목을 받고 있음. Sterling-Rice Group은 2016년 천연재료로 만든 식품 트렌드 9가지를 선정함. 아보카도, 녹색 병아리콩, 배양균 등 식이섬유와 몸에 좋은 지방이 풍부한 식재료가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 수출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출처

FoodNavigator-USA 201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