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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사카] 끊임없이 변화하는 일본 즉석면

2017-02-22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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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즉석면 시장
 · 일본 식품신문에 따르면 2016년 일본 즉석면 생산량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45억 3,524만 3천식으로 전기 실적을 웃돌았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러한 성장의 원인을 각사의 계속된 수요 환기책의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최근 즉석면 시장에서 건강과 기능성이라는 식품시장의 트렌드에 편승하여 기능성 라면, 유산균 라면, 저당질 라면 등 다양한 라면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 기능성표시식품 라면
 · 일본의 즉석면 제조사 Acecook(주)은 즉석면 컵라면 최초 기능성표시식품 ‘카루시오 인정 국물의 맛으로 저염 중화소바’ 등 3가지 제품을 3월 출시예정이다. 과거 일본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로부터 염분을 줄인 상품으로 ‘카루시오(かるしお)’ 마크를 부여받은 데에 이어, 2015년 4월 시행된 기능성표시제도를 활용하여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적합한 기능이 있다고 보고된 GABA를 배합’했다고 표시했다. 라면에 저염이라는 다소 생소하지만 시의적절한 마케팅 포인트에 이어 기능성을 보다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 유산균 라면, 저당질+식이섬유 라면
 · 일본의 즉석면 제조사 묘죠식품(주)는 200억 개의 유산균을 배합한 ‘이제 균활동(菌活) 라면 요구르트 카레 맛, 토마토 맛’ 2종을 출시하였다. 균활동(菌活)은 최근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장 건강 개선을 통한 다이어트, 피부 미용의 목적으로 요구르트 등 발효식품이나 버섯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형태를 말한다. 라면 이외에도 기존의 요구르트 등 유제품은 물론 유산균을 배합한 과자 등의 가공식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 또한 동사는 기존의 중화스타일 즉석면 대비 당질 50% off, 양배추 5개에 상당하는 식이섬유 포함, 200kcal 미만의 ‘Low-Carb Noodles 머쉬룸과 어니언 콘스프’를 출시하는 등 일본의 최신 트렌드인 건강에 소구한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 참조 : 일본식품신문(2017.02.06.)

 

▶ 시사점
 · 최근 일본의 건강 지향의 영향으로 건강을 강조한 상품 출시가 줄을 있다는 점은 명확한 사실이며 향후 지속적인 대일 수출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기업들이 건강 기능성이라는 키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의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관련 상품개발 지원과 마케팅 방안을 마련해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