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브라질, 건강·웰빙식품 트렌드

2017-02-10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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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7.01.11.
브라질에는 최근 건강·웰빙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오가닉(Organic), 베지테리언(Vegetarian)또는 비건(Vegan), 무설탕, 통곡물, 글루텐프리(Gluten Free)식품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음.
Folha de Sao Paulo에 따르면, 브라질에는 건강·웰빙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베지테리언/비건, 유기농식품이 주목받고 있음.
브라질 음식은 육류를 기본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그러나 채식=건강식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고기 대신 채소류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
베지테리언소비자는 달걀이나 치즈 등의 유제품을 먹는 채식주의인 반면, ‘비건은 동물성 식품은 전혀 섭취하지 않는 100% 채식주의자임.
브라질 일부 식품업체들은 베지테리언/비건 소비자를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
건강식품으로 콩류, 견과류 등을 주로 취급해온 Mae Terra사의 경우, 유기농 과자와 스낵 등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 Superbom사 또한 비건 소비자를 위한 치즈, 단백질 등을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베지테리언이나 비건 식품, 유기농식품은 동종의 일반제품보다 가격이 약 60% 이상 높기 때문에, 주로 고소득층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이러한 소비자들은 소득이 다소 줄더라도 현재의 소비습관을 크게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어, 비교적 단단한 소비자층을 형성하는 것으로 분석됨.
베지테리언/비건, 유기농식품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이 같은 가공식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남. 유기농제품의 경우, 식품뿐만 아니라 의류, 화장품 등으로도 유기농 제품이 확대되는 추세임.
또한 최근 브라질에는 다이어트를 하거나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제로(Zero)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음.
설탕 제로(Sugar Zero): 설탕 포함 정도에 따라, 제로(zero), 라이트(light) 등으로 구분되며 토마토소스, , 과자, 식빵 등 다양한 종류의 식품이 판매되고 있음. 특히 식빵의 경우, 무설탕 또는 설탕을 대폭 줄여 만든 반죽에 각종 견과류를 추가한 건강 빵이 인기를 누리고 있음.
유당 제로(Lactose Zero): 본래 유당 제로는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개발된 제품임. 그러나 최근에는 유당이 포함된 음식이 성인에게 해롭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유당 제로음식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음. 현재 브라질에는 우유, 치즈, 초콜릿, 과자류, 빵류 등 다양한 유당 제로제품이 판매되고 있음.
건강·웰빙을 추구하는 브라질 소비자들이 늘 관심을 보이는 키워드로 ‘Integral(Wholemeal)’ 제품을 들 수 있음. 대표적인 예로, ‘통곡물을 들 수 있으며 통밀 식빵, 통곡물 시리얼 바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음.
최근 들어 브라질 소비자들 사이에서 글루텐프리 식품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음. ‘글루텐프리는 본래 글루텐 민감증 환자를 위해 개발됐으나, 최근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오히려 더 주목받고 있음.
글루텐이 없는 쌀로 만든 과자나 케이크, 면류 등이 유행하고 있으며, 특히 브라질 사람들이 많이 소비하는 카사바(감자의 일종)’가 글루텐프리 식품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카사바로 만든 각종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음.
한편, 브라질 소비자들은 동양 음식=건강, 웰빙이라는 인식이 강해, 된장, 녹차, 해초 등으로 만든 식품을 건강식품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음. 우리나라의 식품기업들은 브라질의 건강·웰빙 트렌드에 따른 소비자 니즈를 분석하여 이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해 브라질 진출 전략을 수립하여야 함
 
자료: Folha de Sao Paulo, 유기농산업협회 등